잠실역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쿠팡이츠 도보배달 도전기 - 초심자의 행운 "띵띵동" 잠실역에 도착하자 마자 알람이 울렸다. 응 뭐지? 하고 폰을 보니 쿠팡이츠 알림이다. 내가 2번 정도 쿠팡이츠를 언급당한 적이 있다. 한번은 교회 일하는 친구가 쿠팡이츠 하는데 쏠쏠하다고 그랬던 적이 있다. 아무 날도 아닌데 내게 값이 좀 나가는 선물을 보내주기도 해서 대체 얼마나 쏠쏠하길래? 생각했다. 그땐 사실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, 내가 길을 잘 찾을 자신이 없어서 흘려들었다. 또 한번은 아파트 단지 단톡방에서 거의 백만원 가량 쿠팡이츠 수입이 있는데 소득 신고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하는 내용이었다. 결론은 벌금 물어내야하니 신고해야한다는 것이었긴 했지만, 내 관심사는 "아니 본업이 아닌데 이렇게 많이 번다고?" 였다. 외국계회사와 일하는 나는 오전에는 시간이 붕 뜨는 날이 많다. 외.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