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모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카와 나 매일 조카와 영상통화를 한다. 동생 신랑이 출장을 자주 가서 챙겨준다는 마음도 있고, 조카를 너무 보고 싶어서 이기도 하다. 조카의 반응은 매일 매일 다르지만 매일 매일 조금 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. 이제 18개월된 우리 조카. 아빠, 엄마, 까까, 아가 정도만 하다가 이제 안녕, 빠빠 까지 한다. 그 사소한 단어 수 증가에도 엄청난 감격이 있다. 그리고 나를 알아보는 것 같기도 하다. 내가 나오면 갑자기 음악을 틀기도하고, 반가운 웃음을 짓기도 한다. 좋다 싫다 표현도 한다. 무언가 하기 싫을 땐 손을 좌우로 흔들며 손사래를 친다. 좋을 땐 목소리 톤이 올라가고 웃음 짓는다. 어른도 반가워할 수 있지만 확실히 아기가 반가워하는 것 몇배로 기쁘다. 왜냐햐면 불과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무슨 생각하는지,.. 이전 1 다음